주요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에서 내는 공고 외에도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을 위한 지원사업 들이 많이 있습니다. 다만 그 공고를 내는 곳이 어디인지 몰라서, 언제 나오는지 몰라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봅니다.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에 있는 의료기기 관련 주요 공공기관의 지원 사업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개략적으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. 기관들은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는 '주요 지원사업 정보' 를 요약해서 사업 소개 페이지를 게시 합니다. 그 정보는 공급자(공공기관) 중심의 정보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막상 그 정보를 통해 무엇을 지원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기는 어렵습니다. 때문에 '우리 회사가 무엇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' 에 대해서는 사업공고의 공고문 을 보면 됩니다. 하지만 그 공급자 중심의 정보에서도 얻을 수 있는 추가적인 정보 가 있습니다. 그 지원사업이 "얼마동안 지속될 지에 대한 단서" 와 "지원사업 재원의 특성" 입니다. [사업 개요 파악] 공고문만 확인해도 되지만 지원 사업의 의미와 큰 그림을 파악하려면 사업 개요를 통해 몇 가지 정보를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. 단순히 정보 파악의 의미 외에도 사업 수주의 성공을 높일 수 있는 중요 활동 입니다. '지원 기간' 을 통해 지원사업이 단편적인지 연례 반복적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. 연례 반복적이라면, 지금은 놓쳤더라도 공고 시기를 알 수 있으니 준비할 수가 있습니다. '지원사업 재원의 특성' 을 알면 우리 회사가 지원 가능한 사업인지 아닌지도 예측 가능합니다. 또한 '지원 사업명'이나 '사업 개요'를 보면 '재원을 투입하는 주체'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. 공공기관들의 지원사업 재원 형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. - 국비 단독 : 기업 소재지와 상관없이 지원합니다. - 국비, 지방비 :...
아이디어에 대한 권리를 보호 받는 일은 중요합니다. 최근에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관련 소송 이 있었습니다. 의료기기 산업에 있어서도 '특허'는 중요한 문제 입니다. 의료기기는 '아이디어의 산물'이기 때문에 제품화 이전에 특허권을 확보하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. 확보한 특허권을 잘 지키는 일도 중요합니다.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특허권 분쟁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벌어지기도 합니다. 사례 1 - 루트로닉과 BTL메디컬테크놀로지와의 사례 사례 2 - 메드트로닉과 태연메디칼 특허 분쟁 사례 사례 3 - Given Imaging과 Olympus의 사례 사례 4 - 하이로닉과 울쎄라의 특허분쟁 사례 4가지 사례에서 보듯이 특허권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하면, 거대 기업이 작은 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 소송처럼, 한 순간 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설 수도 있는 상황도 발생하게 됩니다. 의료기기는 R&D도 어렵고, 품목도 다양해서 경험이 많거나 품목에 대한 이해를 잘 할 수 있는 전문적인 변리사를 잘 만나는게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. (그래야 청구항을 쓸모(?)있게 잘 쓰는 것 같습니다.) 자료를 찾다보니 ' 의료, 진단기기 분야에서의 특허 (2010, 특허청 의료기기 심사파트 김새별) '란 슬라이드 파일을 찾게 되었는데, '의료기기 특허'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이 됩니다. ' 의료기기 특허전략 (2016, 엄정한 변리사)' ' 의료기기 기업의 특허 전략 (2016, 정태균 변리사)'도 참고하고 알아 둘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. 요즈음은 어느 분야던 '포화' 상태라고도 할 수 있는데, 헬스케어 산업이 각광받게 되면서 그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 변리사들도 생겨나고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. 지금은 '의료기기 전문 변리사' 정도로 변리사의 영역...